수기부문 최우수상 제10회 한국장학재단 수기·UCC 공모전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팀

 

Draw your Big picture!는 한국팀의 슬로건이다. 팀의 이름인 Big picture를 따서 만들었다. 나의 큰 그림(미래)을 그리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던 날 우리는 처음 만났다. 어쩌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린 단비가 함께 해온 멘토링의 마지막 복선이었는지도 모른다.

우리 팀은 다른 팀과 달리 연령층이 다양했다. 대학생이라면 20대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였다. 20, 30, 50대 총 6명의 멘티와 버섯 박사 장현유 멘토 씨와 함께 팀을 꾸렸다. 나이도, 학교도, 전공도 다르지만 공통점은 딱 하나 있었다. 모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임이 분명했다.

멘토 님은 앉아서 하는 멘토링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많은 체험을 해서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학교를 포함한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것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완주군 커피농장, 청주에 있는 버섯농장, 불우이웃돕기 김장 봉사활동, 실제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초청해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한 멘토링, 힘들었지만 정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기쁨을 안겨준 등산 멘토링까지.

완주 커피농장에서는 커피를 직접 갈아서 볶아보고 커피도 만들어 보았다. 실제로 팀원 중 한 명은 아직도 커피 나무를 애지중지 키운다. 청주농장에 갔을 때는 버섯이 자라는 환경과 서식지에 대해 배우고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견학을 했다.

마지막 집으로 돌아갈 때 선물로 받은 동충하초를 키우면서 동충하초가 자랄 환경과 여건을 잘 만들어 기르고 탐구하는 멘토링을 했다. 이 멘토링을 계기로 팀원 3명이 버섯종균기사 자격에 도전하기로 했다. 2명은 2월에 필기시험을 치렀고, 그중 1명은 실기를 준비하고 있다. 한 명은 올 하반기에 종균기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위의 두 멘토링의 공통점은 단순히 하루만 만나고 끝나는 멘토링이 아니라는 것이다. 꾸준히 탐구하고 관심을 가졌으며 일상생활에서도 배울 수 있는 멘토링은 감회가 새로웠다.

많은 팀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멘토링으로 꼽은 멘토링은 바로 등산 멘토링이다. 올라갈 때마다 쉬는 구간에서 멘토 씨는 팀장에게 질문했다. 백 팀장! GO or BACK에 대한 질문에 팀장은 모든 대답에 GO!를 외쳤다. 멘토 씨는 작지만 한 집단의 리더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 것인가? 책임을 묻고 그만큼 리더라는 직책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달라는 얘기를 했다. 그 당시 팀장은 힘들어도 같은 팀에서 당장 힘들다고 포기하고 내려가면 앞으로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힘들겠지만 언젠가 도달하는 정상을 향해 GO를 외쳤다고 한다.

우리는 드디어 도착한 정상에서 꿀 같은 오이와 토마토를 먹으며 서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려가는 길에 누가 말했어. 만약 중도에 포기하고 하산했다면 산꼭대기를 가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 돌아봤을 것이라고 한다. 등산은 마치 인생과 흡사하다는 말에 멘토님이 등산 멘토링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알게 됐다.

솔직히 초반에는 연령대가 다양하고 가치관이나 의견이 달라 갈등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든 게 사실이다. 그러나 또래들만 모으는 것과는 다른 장점이 매우 많았다. 우선, 동기보다 10살 연상의 멘티는 인생에 늦었던 적이 없다. 라고 하셨다. 동기보다 10살 위였지만, 늦어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과감히 입학하기까지의 많은 고민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아직 인생의 전반전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듣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정말 멋졌다.

대학에 갓 입학한 멘티들은 단순히 자신의 전공은 아니지만 더 많은 학문을 배우고 싶다는 학구열, 50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해 나가는 멋진 신여성 자신의 꿈과 목표가 분명한 멋진 사람들과 함께한 멘토링은 정말 영광이었다. “우리의 조화”를 누가 보면, 머릿속은 하테나 마크뿐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가장 매력 있는 멘토링이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총 아홉 번의 만남을 끝으로 아쉽게 끝나버린 멘토링이지만 아직 우리는 청춘이었고 함께했기에 빛났던 멘토링이었다. 우리의삶에적합한그래서우리는이멘토링을단비라고부르고싶다.8기 차세대 리더 육성 멘토링이라는 ‘자비’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대학생활의 마지막 멘토링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이와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이자 도전이 누군가에겐 꿈을 찾는 계기가 됐다.

서로 시작한 이유는 다르지만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더해 곱하기 시작했고 언젠가는 제곱이 될 가능성이 무한한 멘티들이었다.아쉽게도 7개월간의 멘토링은 끝났지만 우리의 인연은 끝이 아니어서 우리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Draw your Big picture! 당신의 큰 그림을 그려라.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