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이었던 무주 스키 숍

 올 겨울은 매번 집에만 있어서 답답하기도 하고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겨울 스포츠를 하기로 해놓고 요즘 시기가 안 좋아서 미루다가 평일에 연차를 내고 친구들과 함께 무주로 달려갔어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이왕이면 사람도 없고 공기도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전북에 있는 곳으로 갔어요. 항상 비나 눈을 가지고 다니던 저라서 혹시 이 날도 눈이나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스키장에 가기 전 저도 그렇고 친구들 중에서도 보드복과 장비를 대여하기 위해 무주 스키샵에 들렀어요.

캠핑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실내

거리도 꽤 멀고, 길에서 막힐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차도 없고, 길도 잘 돼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무주 스키 숍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은 마치 캠핑 온 것처럼 자리를 박차고 앉아 있더라구요. 이 아이는 보드복과 장비가 있어서 여유롭게 친구들이 고르는 걸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거든요

본격적으로 보드복을 봤는데 제가 전에 갔던 곳이랑 급이 달랐어요 옷도 다 튼튼해 새것처럼 보이고 사이즈도 너무 다양해서 좋아하는 보드복을 입으셨어요. 예전에는 가격만 생각하고 싼데서 대여했었는데 디자인도 촌스럽고 사이즈도 별로 없어서 무엇보다 보드 타는데 넘어지면 방수가 안되고 축축해. 그 느낌이 너무 싫어도 이번에 다녀온 대여점은 확실히 달랐어요.

매장에서 근무한 보드복.

무주 스키샵 도착 그러자마자 저는 들뜬 마음으로 다양한 컬러를 스캔했는데 흰색이 제일 좋아 보여서 흰색으로 픽했어요. 확실히규모가커서인지고르는폭이넓고가끔디자인은마음에들었지만사이즈가없어서포기해야하는경우도있었는데여기서는그런걱정이없어서만족도가높았습니다. 알고 보니 보드복 제조사와 협약을 맺고 있어 스타일리시한 신상품 의류가 이렇게 많다고 합니다.

오늘 저를 가르쳐줄 친구입니다. 오래전부터 겨울이면 항상 보드를 타는 친구인데 이번에 저를 책임지고 S자까지 가르쳐주는 친구입니다. 낙엽까지는 정말 아무 걱정 없이 타고 다니는데 후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항상 S자는 포기했죠. 친구란건 너무나도 잘하니까…오늘 진짜 이 악물고 배우기로 했어요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여러 가지 어떤 디자인을 입어봤지만 자꾸 물어보면 직원들에게 번거롭지만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 겁니다. 전반적으로 직원분들 친절하신 것 같습니다. 이때 스키복 디자인이 너무 다양하고 예뻐서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주 스키시 매장에서 의류를 대여하면서 장비까지 함께 빌렸습니다. 친구들은 매 시즌 스키장에 다닌다.제 보드를 따로 들고 다니는 중이었어요 저는 아직 그 정도로 실력이 아니니 올 때마다 빌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보드복은 민트 컬러의 제품입니다. 어디선가 주워왔는데 보드복은 눈에 확 띄는 게 좋다고 해서 고심 끝에 누가 봐도 확 띄고 찾기 쉬운 민트색을 선택하게 되었고 매일 드라이클리닝을 해서 그런지 옷에서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가끔 대여를 해보시면 냄새가 나서 답답해지거나 버튼이나 기타 요소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작년에 여자친구와 스키장에 갔을 때, 넘어질 때마다 바지가 축축하고 엄청 습했는데, 이곳의 것은 우선 품질이 다르다는 것을 입어 보고 느꼈습니다. 소재도 좋고 컬러감도 트렌드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어서 고르시기 기대돼요~

나는 개인적으로 고글 쓰는 걸 안 좋아해서 벗으려고 했어제가 친구가 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저는 바로 숍에서 함께 대여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고글을 쓰면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나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이곳은 장비 상태가 좋기 때문일까? 그렇게 답답하지도 않았고 물안경도 스크래치도 없더군요. 디자인도 다양해서 뭘 착용할까 고민하다가 화이트 컬러로 픽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처음 스키장에 갔을 때 비니를 쓰고 있었습니다만, 그 때 크게 다칠 뻔했기 때문에 보호대는 항상 대여하고 있습니다. 괜히 놀러갔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억울하잖아요. 그리고 실력 있는 사람들도 다 보호 헬멧 쓰고 타더라고요 전에 무슨 깡통에 비니를 쓰고 탔는지… 지금도 생각해보면 위험해서 스키장 가기 전에 무주 스키숍에서 빌렸어요

스키장에서 더 빛나는 나의 스키웨어 코디는 위에는 민트색에 로고가 포인트인 것을 선택하고 아래에는 약간 카키색? 보호 헬멧도 커기와 블랙에 가까운 색상과 고글도 마찬가지로 커기로 맞추었습니다. 실력이 그렇게 뛰어난건 아니지만 의류에 대한 욕심이 나는건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출발전에 다같이 모여서 사진을 남겼는데, 이렇게 보니까 뭔가 있을 것 같아서 뭔가 고수냄새가 나곤 했어요.

이번에 다녀온 무주 스키 숍에서는 비용도 할인이 적용되어 합리적인 금액으로 받을 수 있었죠. 이외에도 리조트 호텔에서의 숙박 할인도 받을 수 있고, 픽업도 가능하므로 차량이 없는 분도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처음이신 분들도 전문 강사 강습도 가능하며, 리프트권도 정가에서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스키장에 가서 리프티 승차권을 사려고 했는데 여기 가격이 더 저렴해서 즐겼네요.

그렇게 세팅을 마치고 무주 스키장에 보드를 타러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정말 여유롭게 마음껏 탈 수 있었습니다. 숙소를 덕유산으로 정했기 때문에 늦게까지 열심히 리프트를 타고 오르락내리락~ 추운 줄도 모르고 스키장을 즐겼습니다. 한참 타고 내려왔을 때 썰매 탄 게 생각나서 친구들이랑 계속 타고 내려갔어요

그렇게 한동안 보드를 재미있게 타고 내려와서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시작했어요 뭔가 여기는 무주 스키숍이 아니라 캠핑 온 느낌이랄까?

따뜻한 벽난로도 준비되어 있고 캠핑의자까지 있어서 그런지 친구 놈이 그 앞자리를 차지할 기분이 안 드네요. www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올해는 이게 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타도 재밌는 보드!
스키터 운영시간: 매일 오전 09시~24:00 시주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곡리 582-7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570-1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만들었습니다.